최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연고로 하는 걸프 유나이티드FC 감독 부임을 앞두고 있다. 현역 은퇴 이후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는 첫 도전이다. 이니에스타가 공식적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면, 지금처럼 유니폼을 입고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오는 6월 6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CHAMPIONS IMPACT IN SEOUL’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리버풀 출신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더 레즈(The Reds)’가 맞붙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레전드 매치를 넘어, 지도자 변신을 앞둔 이니에스타의 특별한 고별전 의미까지 품게 됐다.
특히 이번 무대는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서는 사실상 마지막 장면이 될 가능성도 있다. 감독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되면 레전드 이벤트 경기 출전 자체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이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한 장면의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니에스타는 세계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FC바르셀로나 황금기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티키타카 축구’의 중심에 섰고, 사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세계 축구의 흐름을 바꿨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서는 연장 혈투 끝에 네덜란드를 무너뜨리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화려한 개인기보다 경기 전체를 읽는 축구 지능, 정교한 볼 컨트롤, 그리고 품격 있는 플레이로 사랑받아온 그는 오랜 시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축구의 마법사’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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