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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엑스(COEX)가 전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새 비전을 선포한다. 코엑스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지나온 40년의 행적과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기념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코엑스는 1986년 한국무역협회가 한국종합전시장 운영을 위해 설립한 ‘국내 1호’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회사다. 시설 기준 코엑스 개관은 1979년 한국종합전시장부터 올해까지 47년, 운영사 설립 기준으로는 올해가 40년째다. 코엑스 전신인 한국종합전시장(KOEX)은 1979년 임시 건물 형태로 시작, 1985년 한국종합무역센터(현 트레이드 타워)와 동시에 착공,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둔 8월 지상 55층 트레이드 타워, 도심공항터미널, 현대백화점 등과 함께 개장했다.
지금은 고양 킨텍스와 부산 벡스코에 ‘최대 규모’ 타이틀을 넘겨주긴 했지만 지금도 접근성과 주변 인프라는 전국 센터 중 ‘최고’로 손꼽힌다. 2000년 지하에 들어선 코엑스몰(현 스타필드)은 국내외에서 전시컨벤션센터 인프라 개발의 성공 모델로 첫손가락에 꼽힌다. 최근엔 영동대로 지하화, 현대차그룹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등 마이스 집적 단지 기능의 확대도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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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무역 지원 시설로 시작한 코엑스는 50여 년 국내 마이스(MICE) 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유일한 센터다. 1979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컨벤션), 전시·박람회 등 행사는 5만 2000여 건으로 연평균 1100건이 넘는다. 개장 직후 직접 개발한 ‘한국 국제 공장자동화 산업전’(현 오토메이션 월드), ‘서울 국제 판촉물전’(소싱 인 마켓), ‘서울 국제 빵·과자전’(한국 국제 베이커리 페어) 등은 지금도 해당 산업 분야 대표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열린 첫 정상회의인 2000년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을 시작으로 2010년 G20(주요 20개국),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가 연달아 열리면서 외교사적으로도 상징성이 큰 시설로 평가받는다.
코엑스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비전 미션 선포식은 29일 오후 4시부터 국내외 마이스(MICE) 업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동 코엑스 신관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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