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5-2로 승리, 지난 주말 홈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3연전 싹쓸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시즌 전적 26승 1무 22패(승률 0.542)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4위 한화 이글스(23승 24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IA는 프로 2년 차 선발 투수 김태형이 6이닝 노히트노런으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김태형은 아웃카운트 18개를 책임지는 동안 볼넷 2개(탈삼진 6개)만 허용하며 키움 토종 에이스 안우진(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3번 김도영(4타수 2안타 3타점)과 4번 아데를린 로드리게스(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4타점을 합작했다.
경기 뒤 이범호 KIA 감독은 "선발 투수 김태형이 자신의 실력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무피안타가 말해주듯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포수) 김태군의 노련한 리드도 호투에 한몫했다. 프로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조상우가 중간 허리 역할을 잘해주면서 불펜진이 탄탄해진 모습"이라며 "야수에서는 아데를린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도영이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원정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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