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앳홈이 전개하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가 서울 종로구 ‘오늘의집 북촌’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미닉스 집안일 해결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팝업은 누적 방문객 약 9천명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팝업은 오늘의집 북촌이 가진 공간적 매력과 미닉스의 브랜드 인지도가 결합되며 운영 기간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집안일의 불편함을 ‘미제 사건’처럼 풀어가는 추리 형식의 체험 공간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흥행을 이끌었다. 마지막 운영일에는 1,200명 이상이 방문해 일일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했고, 현장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행렬도 형성됐다.
방문객 구성에서도 미닉스가 겨냥한 생활가전 수요의 확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신혼부부뿐 아니라 1인 가구와 3~4인 이상 가족 단위 방문객도 꾸준히 찾았다. 미닉스가 제안하는 제품과 생활 방식이 특정 소비자층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에게 반응을 얻은 것이다.
팝업스토어는 집안일에서 느끼는 번거로움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비포·애프터 체험을 통해 미닉스 가전이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제품 기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실제 생활 속 불편한 상황을 먼저 보여주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ini’는 현장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콤팩트한 크기를 앞세운 이 제품은 작은 주거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로 소개됐다. 팝업 공간에는 미닉스 제품이 없는 상황을 상상해 구현한 흐트러진 집안 환경도 마련돼 체험의 현실감을 높였다.
1인 가구 방문객 사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이 이어졌다. 음식물 쓰레기 양이 많지 않아 바로 버리기 애매하거나, 잠시만 두어도 냄새가 신경 쓰인다는 반응이 현장에서 나왔다. 이 같은 고민은 작은 공간에 두기 쉬운 더 플렌더 mini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미닉스는 이번 팝업에서 제품의 세부 기능을 나열하는 방식보다, 좁은 공간에서도 집안일의 부담을 줄이는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데 집중했다. 이는 미닉스가 단순 가전 브랜드를 넘어 공간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온라인 성과도 두드러졌다. 미닉스 더 플렌더 mini는 지난 14일 팝업 현장에서 진행된 오늘의집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만에 1,700여 대가 완판됐다. 라이브 방송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고객에게도 팝업 공간의 분위기와 제품 경험을 전달했고, 오프라인 체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었다.
미닉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미닉스가 집안일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생활 방식까지 제안하는 브랜드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간과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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