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키움 잡고 4연승…김태형 6이닝 노히터로 데뷔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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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키움 잡고 4연승…김태형 6이닝 노히터로 데뷔 첫 승리

연합뉴스 2026-05-26 21:2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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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3연패로 최하위 추락…안우진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

김태형 '엄지 첫' 김태형 '엄지 첫'

KIA 타이거즈 김태형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수비수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올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친 2년 차 우완 투수 김태형의 역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4위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연패 한 키움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NC 다이노스에 반 경기 차로 밀리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KIA 타선은 이날 키움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에 밀리며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2회초 공격에선 김선빈, 나성범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고도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시소게임은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증세로 교체된 직후 KIA로 기울어졌다.

KIA는 5회초 김규성,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박재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엔 아데를린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경기 연속 아치 그리는 아데를린 3경기 연속 아치 그리는 아데를린

KIA 타이거즈 아데를린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 6회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IA는 7회초 공격에서 승기를 잡았다.

상대 실책과 박재현, 김호령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하며 단숨에 5-0을 만들었다.

KIA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6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호투하던 김태형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KIA는 5-1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성영탁이 흔들리며 5-2로 추격을 허용한 뒤 1사 2, 3루에 몰렸다.

그러나 KIA는 대타 전태현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여동욱을 잡아낸 뒤 2루로 달리던 타자 주자 전태현까지 잡으며 진땀을 닦았다.

김태형은 6이닝을 무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막으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무피안타 선발승은 KBO리그 역대 44번째 기록이고, 무피안타 데뷔 첫 선발승은 역대 7번째 기록이다.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김도영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안우진이 4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손가락 물집이 잡혀 조기 강판한 것이 뼈아팠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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