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을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로"…선도기업 유치 '선거 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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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을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로"…선도기업 유치 '선거 후 본격화'

뉴스로드 2026-05-26 18:51:42 신고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뉴스로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26'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수원' 비전을 발표하며 임기 내 추진할 3대 혁신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2일 반값 생활비 시대, 18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전략에 이어 오늘 수원 대전환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결국 경제가 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는 반도체 연구도시"라며 "과밀억제권역이라는 낡은 규제의 벽을 돌파해 글로벌 첨단기술 연구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제시한 핵심 슬로건은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 AI·반도체·바이오 분야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R&D) 기능을 수원에 집적하고, 생산기지는 지방에 분산하는 국가 분업 모델을 수원이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첨단과학 클러스터 완성삼성전자급 기업 2~3개 육성

3대 마스터플랜의 첫 번째는 첨단과학연구 클러스터 조성이다. AI·반도체·바이오를 기반으로 피지컬AI,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헬스케어 분야를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피지컬AI 허브와 미래형 바이오 실증센터를 구축해 전 세계 첨단기업이 모이는 핵심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대기업뿐 아니라 2·3차 협력업체와 중소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강한 클러스터를 만들고, 삼성전자급 글로벌 선도기업 2~3개를 반드시 키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경제자유구역 지정·첨단연구용지 100만평 시대

두 번째는 첨단과학 연구용지 100만 평 확보다. 이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이미 1차 관문을 통과했다""오는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지정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 테크노밸리 등 주요 연구용지를 연결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군공항 이전 부지는 'K-방산 스마트폴리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1조 새빛펀드·실리콘밸리형 창업생태계 구축

세 번째는 창업생태계 조성이다. 이 후보는 임기 내 1조 원 규모의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8천억 원 규모의 새빛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 첨단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또 성균관대·아주대·경희대·경기대 등 관내 6개 대학과 연계해 청년·교수·연구원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삼성전자와 2만여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수원형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준비된 도시로서의 경쟁력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반도체·AI·바이오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실제 투자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있다""말이 아닌 실제 수요"라고 밝혔다. 영국 베넨든 스쿨과의 설립 협약 완료도 글로벌 교육도시로의 성장 근거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경제자유구역 11월 지정 자신안 되면 내년에 또 도전"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략과 실패 시 대응 방안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요구하는 조건들을 거의 100% 충족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핵심 요건인 외국인 투자 기업의 산업용지 60% 초과 입주 조건과 관련해서는 "미흡한 부분은 판단해 100%에 맞췄고, 법률적 조건인 개발자 고용 확대, 농지 포함 여부 등도 작년에 이미 갖췄다"고 설명했다.

지정 면적 협상에 대해서는 "100만 평, 80만 평, 62만 평, 56만 평 등 4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산자부와 협의 중"이라며 "심사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별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과거 경제자유구역 심사위원을 지낸 경험이 있다.

만약 올해 지정에 실패할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7~10월 산자부와 자문회의를 거쳐 11월에 제출하면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안 되면 내년에 다시 하면 된다""지속적으로 해서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로드 김영식 기자

 

"큰 기업 와야 중소기업 따라온다"선도기업 유치 선거 후 본격화

이 후보는 선도기업 유치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큰 기업이 와야 중소기업들이 따라온다""과거 서울시 공무원 시절 신도시에 LG전자를 유치하고 관련 협력사들이 집적한 경험을 수원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대기업들과 협약 논의가 진행 중이었지만 규모가 커서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다""선거 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도 "3의 외국인 학교도 수원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지방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인 협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제시한 벤치마킹 모델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다. 그는 "판교 2차의 34만 평에서 나오는 연간 매출액이 240조 원으로 단일 면적 기준 대한민국에서 생산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이라며 "판교 덕분에 성남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1위인 57%"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을 연구 중심 도시로 만들면 재정 문제도 해결된다""필요한 전력 200MW는 이미 한전과 협약을 통해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다른 도시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수원, 청년들이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원을 만들겠다""시작한 이재준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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