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검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후보와 국민의힘 박세훈 후보가 현안 해결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검단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6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과 함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검단구청장 후보자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직매립 종료, 문화체육시설 조성,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하지만 그 세부 이행계획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매립지 관련, 박 후보는 “2015년 4자협의체가 합의한 것처럼 대체매립지를 확보하는대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를 시에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25년 10월 대체매립지 4차 공모에 2곳이 응모해 이행을 앞뒀다”며 “빠른 이관으로 검단 주민이 겪어온 불편을 끝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후보는 “해당 합의는 대체매립지 미확보 시 직매립 연장이 가능한 독소조항이 담긴 등 이른바 ‘주도권 없는 합의’”라고 반박했다. 또 “지금의 매립지는 반입량이 줄어 적자 위험성도 있는 등 이대로 안는 것은 위험하다”며 “기후부가 소각장이나 RE100 시설 설치 등 그 쓰임을 다시 찾는만큼 4자 합의를 재논의하고 이관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종전 검단지역에 부족했던 문화체육시설 조성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시설 부지 마련과 관련해 김 후보는 “신도시 곳곳 미매각 부지를 싼 값에 매입해 활용하하면 된다”며 “지역 국회의원인 모경종 의원과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협력해 국·시비를 조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해당 방안은 미매각 부지가 충분치 않은데다 예산도 부족한 등 어려움이 크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 사례를 들며 “도시공사나 기업의 기부채납으로 공공시설 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두 후보는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 ‘인공지능(AI)’과 ‘글로벌’이라는 서로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역발전 공약인 ‘검단 AI밸리 조성’에 맞춰 인재를 조달할 산업특화학교를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박 후보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대학(겐트대) 고문 경험을 살려 해외대학 교육을 도입한 검단형 국제 교육 프로그램(IPGS)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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