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알렉스 워렌, 올리비아 딘, 솜버 등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거물급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신인’ 수상자로 호명됐다.
또 이들은 히트곡 ‘날리’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한 해 동안 눈부신 성장과 도약을 이룬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부문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까지 석권했다.
시상식 현장에 캣츠아이가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감격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캣츠아이는 “아이콘(팬덤명)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이어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게펜레코드 팀, 그리고 우리의 문화를 글로벌 무대에서 대표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 방탄소년단에게도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K팝 방법론’에 기반해 글로벌 팝 시장에 도전해 온 캣츠아이의 정체성이 반짝인 순간이었다. 특히 윤채는 “멤버들과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한국어 수상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캣츠아이는 이날 시상식에서 신곡 ‘핑키 업’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핑키 업’의 전주가 시작되자 객석에서는 큰 함성이 터져나왔고, 멤버들은 거대한 곰인형 속에서 등장하는 독특한 무대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캣츠아이 특유의 키치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였다. 멤버들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힘 있는 안무로 무대를 장악했고, 화려한 조명과 무대 효과 사이에서도 선명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객석의 아티스트들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리듬을 타며 몸을 흔들고 이들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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