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데이터센터 반대 추진위 “거액 배상·수영장 건립설은 허위”…인천 미추홀 후보들에 ‘백지화 서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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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데이터센터 반대 추진위 “거액 배상·수영장 건립설은 허위”…인천 미추홀 후보들에 ‘백지화 서약’ 촉구

경기일보 2026-05-26 18:0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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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추진위원회는 26일 미추홀구 도화동 앨리웨이 삼거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지역 후보자들에게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공동 서약서’ 참여를 촉구했다. 추진위 제공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추진위원회는 26일 미추홀구 도화동 앨리웨이 삼거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지역 후보자들에게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공동 서약서’ 참여를 촉구했다. 추진위 제공

 

인천 미추홀구 주민들이 도화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하며,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지역 후보자들에게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공동 서약서’ 참여를 촉구했다.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추진위원회는 26일 미추홀구 도화동 앨리웨이 삼거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생명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모든 후보가 데이터센터 백지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위는 기자회견에 앞서 최근 지역에서 떠돌고 있는 ‘도화데이터센터 사업이 무산될 경우 구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박경수 추진위 수석대표는 “구청 건축과에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며 “주민 반대로 시행사가 사업을 스스로 포기하도록 만든 ‘안양 호계동 방식’처럼 백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행사가 자진 철회하는데 구에서 투자금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은 법적으로도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주민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 정보 유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진위는 시행사 측이 제시한 수영장 건립과 일자리 창출 주장에 대해서도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영자 추진위 상임대표는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는 염전공원과 유수지 재난시설 인근”이라며 “재난 안전시설 부지에 수영장을 짓는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역시 청소·경비 등 제한적인 수준인데 과장되고 있다”며 “주민들을 현혹하는 시행사의 거짓 선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미추홀구청장은 물론 시의원·구의원 후보 전원에게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공동 서약서’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 서약서에는 박 수석대표가 1호 서약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추진위는 현재까지 6천400여명의 주민 반대 서명을 확보했으며, 사업 백지화가 확정될 때까지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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