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잠수함 올라 “원잠 시대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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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잠수함 올라 “원잠 시대 준비해야”

경기일보 2026-05-26 17:5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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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원자력추진 잠수함(원잠) 도입 의지를 밝힌 직후 3천톤 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찾아 승조원들을 격려하며 ‘첨단 강군’ 구상을 현장 행보로 이어갔다.

 

26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를 주재한 뒤 신채호함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승조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의장·의전 병력의 경례를 받으며 잠수함에 오른 이 대통령은 전투지휘실에서 함장으로부터 신채호함 현황과 작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원잠은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핵심 전력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안보 역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 핵심 전력을 실제로 운용하게 될 주역이 바로 승조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승조원 생활공간과 기관제어실 등 함의 주요 구역을 둘러보며 근무환경과 작전운용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이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원잠 도입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의지를 공식화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략자산 확보 구상을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잠수함 전력 현장과 연결하는 메시지를 냈다는 해석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건조하게 될 원잠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우리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자주국방 기조를 강조했다.

 

특히 기존 재래식 잠수함인 신채호함 승조원들에게 미래 원잠 운용 역량 확보를 직접 주문한 것은 현재 잠수함 전력을 차세대 전략자산 체계로 연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행보로도 풀이된다.

 

신채호함은 해군의 3000t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가운데 하나로, 장거리 잠항 능력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 능력을 갖춘 한국형 잠수함 전력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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