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증 1000억 추가 축소 주주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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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증 1000억 추가 축소 주주 부담 낮춘다

이뉴스투데이 2026-05-26 1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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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사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사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를 추가 축소하고 미국 투자펀드 매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 참여 부담 완화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1조8000억원 규모였던 유상증자를 1조7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변경안을 의결하고 금융감독원에 자진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으로 채무상환 예정 금액은 기존 9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추가 축소됐다. 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 1000억원 △탠덤 양산 라인 구축 및 TOPCon 생산능력 확대 8000억원 등 총 9000억원 규모의 미래 성장 투자 계획은 유지된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로 발생하는 부족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당 펀드가 북미 에너지와 순환경제 등 미래 산업 분야 시장 및 기술 동향 파악, 선제적 사업기회 발굴을 목적으로 2022년부터 투자해온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비핵심 사업 영역의 자산 매각 방안에 더해 주력사업과 관련이 있는 자산 중 중장기 수익개선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조속한 시일 내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산 유동화까지 검토한 결과 펀드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유증 규모 추가 감축이 최근 주주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증자비율은 약 32%에서 약 30%로 낮아졌고 구주주 1주당 배정주식 수도 약 0.2605주에서 0.2465주로 감소했다.

아울러 이번 정정안에는 투자위험 요소 보완과 의사결정 과정의 법무검토 내용 등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도 추가 반영됐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와 눈높이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당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투자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반드시 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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