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이남 민통선 주민·군 장병, 위험 파악 신속 대피 기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은 마을 단위로 산사태 위험도를 분석해 제공하는 '강우 반영 산사태위험도'를 올해부터 접경지역(휴전선 이남)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우 반영 산사태위험도는 강우량 변화에 따라 산사태 위험등급이 달라지는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산사태 조기경보 시스템(KLES))이 1시간 후 예측 강우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토양 내 수분량과 산사태 위험지도를 결합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분석·표출한다.
전국 산사태 발생 위험을 100㎡ 격자 단위로 분석해 1등급(매우 높음)부터 5등급(매우 낮음)까지 제공한다. 지도를 확대·축소하면 마을, 동·리, 읍·면·동, 시·군 단위별 산사태 위험도를 '매우 높음', '높음', '다소 높음', '낮음' 단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경기·강원북부 휴전선 이남 지역은 민통선 주민과 군부대 장병들이 다수 생활하는 곳이다.
산림과학원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극한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 상황에서 보다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충식 연구관은 "산사태 위험은 강우량에 따라 매시간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반영한 전국 강우 반영 산사태위험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과 군부대가 우리 마을의 산사태 위험을 미리 확인하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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