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K리그2에 새로운 괴물 스트라이커가 등장했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가 4위에 올라있어 눈길을 끈다. 프로 진입 첫 시즌을 10위로 마친 화성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위권에 균열을 내고 있다. 화성에서 돋보이는 선수는 단연 페트로프다.
페트로프는 골 잘 넣는 외국인 공격수 보유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K리그1도 마찬가지인데 K리그2는 승격을 위해서 득점력 있는 외국인 공격수 확보가 중요하다. 득점력 있는 외국인 유무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데 화성이 4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 페트로프 보유 효과다.
세르비아 스트라이커로 올 시즌을 앞두고 화성에 왔다. 현재까지 7골을 넣어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2라운드 김해FC전부터 멀티골을 넣더니 꾸준히 선발로 나서 골을 넣었다. 득점력에 비해 차두리 감독이 원하는 압박 강도, 활동량은 부족했다.
차두리 감독은 최근에는 김병오를 선발로 넣고 페트로프를 조커로 활용하고 있다. 상대가 지친 후반에 페트로프를 넣어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적중했다. 페트로프는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고공 경합에 능한데 침투, 측면 공격에도 능력이 있다. 자신을 향한 견제가 집중될 때보다 조금 풀렸을 때 더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차두리 감독은 이를 파악해 페트로프 능력치를 최대치로 활용 중이다.
페트로프는 득점 수에 비해 출전시간은 적다. 774분만 뛰면서 7골을 기록했다. 공동 득점 1위인 프리조가 1,180분 뛰고 7골을 터트렸다. 페트로프의 득점 순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앞서 말한대로 교체로 뛰면서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박스 안에서 득점을 향한 집념과 뛰어난 위치선정이 돋보였다.
페트로프는 작년 화성 최다 득점자였던 알뚤(6골)을 이미 넘어섰다. 데메트리우스와 호흡도 날이갈수록 좋아지면서 페트로프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두리 감독 스타일, K리그2 축구에 더 적응한다면 페트로프는 더 무서운 활약을 선보일 것이다. 화성 돌풍 지속 여부에 키맨이 될 페트로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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