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인천까지…7연패 탈출 위해 주장 KK 달려왔다 [SD 인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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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인천까지…7연패 탈출 위해 주장 KK 달려왔다 [SD 인천 리포트]

스포츠동아 2026-05-26 16: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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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SSG 주장 김광현이 7연패에 빠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했다. 뉴시스

왼쪽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SSG 주장 김광현이 7연패에 빠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했다. 뉴시스



[인천=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SSG 랜더스 주장 김광현(38)이 연패에 빠진 팀에 기운을 북돋았다.

SSG는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7연패 했다. 이 기간 팀의 마무리투수 조병현이 2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다잡은 경기를 놓치기도 했다.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김광현은 힘든 시기에 빠진 동료를 외면하지 않았다. 26일 열릴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해 동료를 격려했다. 그는 3월말 왼쪽 어깨 수술 이후 퓨처스(2군)팀이 있는 강화도서 꾸준히 재활하고 있다.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퓨처스경기가 없는 휴식일에 이례적으로 인천을 찾아 응원했다. 어떻게든 팀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었다.

김광현은 선수단이 훈련하는 동안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기운을 불어넣었다. 식사도 함께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숭용 SSG 감독(55)은 베테랑 김광현의 방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가 선수단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광현이도 휴일에 경기장을 찾아왔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연패를 끊기 위해 여러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7연패 탈출을 위해 타선의 반등을 강조했다. 팀 타선은 연패 기간 팀 타율 0.235로 침체하다. 중심축 최정(39)이 왼쪽 대퇴골 부상으로 2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창끝이 더 무뎌졌다. 주포 김재환(38), 박성한(28)과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5) 등이 타격 페이스를 되찾고 있지만, 더 살아나야 한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오후 1시부터 출근해 타격 연습을 하는 등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조금씩 올라오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며 타자들이 하루빨리 침체기를 벗어나길 기대했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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