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이 각각 시민사회단체나 퇴직 교육공무원들의 지지 선언을 끌어내며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천 퇴직 교육자 132명은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인 임병구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임 후보는 4년 전 인천의 민주진보 교육을 위해 불출마 약속을 묵묵히 지켰다"며 "2026 민주진보 교육감 추진위의 추대를 받은 유일한 민주진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진보의 가치를 지키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혁신적 교육을 완수할 임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진보 진영 도성훈 후보는 최근 101개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를 받았다.
이들 단체는 지난 19일 "지금 인천교육에 필요한 것은 갈등과 혼란이 아니라 안정감 있게 미래 교육을 이끌어 갈 검증된 리더십"이라며 "도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교육의 변화를 실제 성과로 증명해 왔다"고 밝혔다.
도 후보 선거대책위는 또 인천 교육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보수 단일 후보인 이대형 후보는 퇴직 교장, 대학 교수 등 교육계 원로 33명의 지지 선언을 끌어냈다.
교육계 원로들은 지난 19일 행사에서 "지난 8년간 인천교육은 포퓰리즘 정책과 학력 저하, 인성교육 약화 등으로 학부모와 시민의 우려가 컸다"며 "이 후보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 실력을 향상할 실천형 교육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에는 인천 기독교 평신도 지도자 1천4명의 지지도 받았다.
인천 교육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보다 관심도가 떨어지는 교육감 선거에서 관계 단체나 종사자들의 지지 선언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일반 유권자들이 교육감 후보들의 면면을 잘 몰라서 누구에게 표를 줘야 할지 교육계 종사자들에게 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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