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적선사 100곳 순이익 31.2%↓…美 관세·中부동산 침체 타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025년 국적선사 100곳 순이익 31.2%↓…美 관세·中부동산 침체 타격

아주경제 2026-05-26 16:07:38 신고

3줄요약
2025년 국적선사 100개사 영업실적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2025년 국적선사 100개사 영업실적.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미국 관세 정책으로 항화물비·환율이 오르며 국적선사들의 순이익이 1년새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은 선대의 공급 과잉이 가시화되고 중국의 부동산 침체가 해소되지 않으며 전년대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6일 국적선사 100개사의 '2025년도 영업실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동안 국적 선사 실적은 일부 대형선사 위주로만 공개돼 업계 전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드물었다. 이에 해진공은 주요 선종밸 100개사를 추려 이들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분석,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경영 지표를 종합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국적 선사 100개사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49조9932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익성은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1.2% 줄어든 6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해진공 관계자는 "글로벌 운임이 하락한데다 대외 리스크로 인한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비율(231.5%)은 전년 대비 11.1%포인트 증가, 부채비율(69.5%)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사 13개의 지난해 매출액(21조원)이 전체 매출액의 42%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임은 전반적으로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KOBC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보다 3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보다 47% 감소한 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벌크선사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하며 전체적인 수익 감소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벌크선사의 매출액은 12조원으로 1년 전보다 3.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1조2000억원에 그쳤다. 

해진공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선박 공급의 증가 등을 꼽았다. 호황기에 발주한 선박이 순차적으로 인도돼 공급이 늘고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원자재 물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봤다.

탱커·가스선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7조3000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이슈로 운항거리가 증가한 것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선박 공급도 같이 늘며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진공 관계자는 "해운산업의 시계열 데이터를 지속해서 축저개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음 달 중 국적선사의 자금 흐름을 분석한 '2025년 선박금융 현황'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