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00원에…李대통령 "주가 안정되면 멈추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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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에…李대통령 "주가 안정되면 멈추겠네요"

이데일리 2026-05-26 16:0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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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환율 상승이 한국 증시 상승에 따른 외국인의 주식 매도 영향이냐”고 질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출범 1주년 성과자료집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3회 국무회의 겸 제10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구 부총리에게 “지금 (환율이) 1500원이 넘지 않았나. 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꿔 나가는 수요가 꽤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한국 주식 시장이 3배 정도 오른 거 아니냐. 외국인 보유 주식 평가액이 3배 정도 오른건데, 지금 한국물에 대한 비중이 올라가는 바람에 비중 조절을 하느라고 그런 거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구 부총리는 “(주가 상승으로) 한국 자산 평가액이 높아지니까 외국인들이 110조 정도를 팔았다”며 “10% 정도를 리밸런싱하는 건데, 팔아서 환전을 하다보니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그래서 지금 일시적으로 외환시장이 1500원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답변에 이 대통령은 “경상수지 흑자 폭은 늘어나고 있지 않느냐”며 “외국인들의 주식 매각 대금, 환전 수요 등 일정 시기에 주가가 안정이 되면 멈추겠네요”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 또한 “네”라고 답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지난 15일부터 7거래일 연속 1500원을 넘은 상태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은 전일 대비 12.90원 내린 150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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