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를 대표하는 ‘우투양타’인 NC 김주원은 5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3할 대까지 끌어 올렸다. 한화 요나단 페라자, 롯데 빅터 레이예스 등 다른 스위치히터들도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NC 다이노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올해도 ‘우투양타’의 활약은 계속된다.
상대하는 투수의 좌·우완 여부에 따라 다른 타석에 들어서는 ‘스위치히터’들이 올해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NC 다이노스 김주원(24),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28),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32)의 시즌 초반 활약이 두드러진다.
NC 주전 유격수 김주원은 25일까지 올해 47경기서 타율 0.303, 7홈런, 19타점, 25득점 등의 성적을 올렸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데도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김주원은 올해 좌·우 타석에서 비교적 고른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우완을 상대로는 좌타석에서 타율 0.298,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고, 좌완을 상대로는 우타석에서 타율 0.273, 2홈런, 4타점 등을 마크했다.
한화 요나단 페라자. 뉴시스
한화 페라자는 올해 47경기에서 타율 0.319, 9홈런, 28타점, 45득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팀 2번 타순을 주로 맡고 있는 그는 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시작점이다. 페라자 이후론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 허인서 등이 타선을 뒷받침하는 형세다.
다만 페라자는 김주원과 달리 좌·우 타석의 편차가 큰 편이다. 올해 우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359, 8홈런, 23타점 등의 강세를 보였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17, 1홈런, 5타점 등으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는 김주원과 페라자와 달리 올해 좌완를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율 0.404, 1홈런, 10타점 등을 기록하며 순도를 높였다. 반면, 우완을 상대로는 더 높은 장타력을 선보였다. 타율은 0.328로 더 낮았지만, 6홈런, 20타점을 마크해 ‘한 방’ 능력을 자랑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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