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벅 '탱크데이' 감사 결과 발표…고의성 입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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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벅 '탱크데이' 감사 결과 발표…고의성 입증 못해

인디뉴스 2026-05-26 15:5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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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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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일주일간의 내부 감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사전 기획 고의성을 입증할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마케팅 승인 과정에서 심각한 구조적 결함이 드러났다.

파일도 안 열고 승인…4단계 결재의 허점

 

신세계그룹은 지난 19일부터 커머스팀 전원과 결재라인 등 총 15명을 대상으로 휴대폰·노트북 포렌식 분석을 포함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 마케팅은 팀장·담당·본부장·대표이사 등 4단계 보고 절차를 거쳤음에도 어느 단계에서도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케팅 합의자 7명 중 일부는 디자인 시안이 담긴 첨부 파일조차 열지 않고 관행적으로 승인했으며, 법무팀 검증 절차도 생략됐다.

관여 직원들은 기존 텀블러 홍보 문구 '가방에 쏙'과 운율을 맞추는 과정에서 생성형 AI 등을 참고해 문구를 만들었을 뿐, 5·18과의 연관성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왜 저렇게 생각하지?"…고의성 판단은 유보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은 논란 직후 일부 임직원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탱크데이' 사태에 문제를 제기하는 여론을 향해 "정신이 이상하네? 왜 저렇게 생각하지?"라고 한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이다.

고의성 판단은 유보됐다. '탱크데이' 명칭을 제안한 직원을 포함한 커머스팀 팀원 3명이 휴대폰 제출을 거부했고, 사내 메신저 서버 보관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해 최초 기획 단계의 대화 내용 확인이 불가능했다.

신세계그룹은 현재까지 관련 직원 5명을 직무배제하고, 손정현 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향후 경찰 조사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의도가 확인될 경우 해당 임직원을 즉시 해고하고 민형사상 책임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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