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돌봄 공공성 강화와 여성 안전·권리 보장을 핵심으로 한 복지·여성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26일 경기도의회에서 복지·여성 분야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선대위는 기존처럼 돌봄 부담을 개인과 가족에게 맡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직접 책임지는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누구든 안심 복지’를 핵심 기조로 내세우고 ▲경기돌봄기준선 마련 ▲생활권 중심 복지 시스템 ‘G-Care’ 구축 ▲산모 원스톱 지원 확대 ▲공공요양원 확충 및 치매안심보험 도입 ▲무장애 관광시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선대위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 기준을 제도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돌봄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요양원 확대와 치매안심보험 신설을 통해 고령화 사회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여성 분야 공약으로는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 시스템 도입 ▲임산부 복지 원스톱 플랫폼 구축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확대 ▲성평등정책관 신설 ▲여성 취·창업 지원 확대 등이 제시됐다.
선대위는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AI 자동 탐지·삭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법률·심리·수사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신 확인 이후 한 번의 동의만으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 임신·출산 통합 플랫폼’을 추진해 출산·육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도비 지원 기관과 민간 위탁 기업까지 임금 공시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성평등 정책 전담 조직인 ‘성평등정책관’을 신설해 성인지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 선대위는 “돌봄 때문에 삶과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경기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불안을 겪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아이를 키우고 부모를 돌보는 부담을 공공이 함께 나누는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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