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형준 “부산의 변화 멈출 수 없다···3선으로 반드시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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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형준 “부산의 변화 멈출 수 없다···3선으로 반드시 완성할 것”

포인트경제 2026-05-26 15:51:40 신고

3줄요약

투자·관광·금융 등 5년의 성과
산업은행·공항·특별법 완성 각오
청년 1억·AI 일자리 5만개 창출
현역의 간절함, 시민 손에 달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최근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부산 미래 완성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최근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부산 미래 완성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위대한 부산승리’를 기치로 5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부산의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교수·시민운동가·국회의원·청와대 수석·국회 사무총장을 두루 거친 그는 지난 2021년 보궐선거로 부산시의 수장이 된 뒤 투자유치 19조원 돌파,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 국제금융센터지수 세계 23위 등의 성과를 쌓아왔다.

선거일을 일주일여 남겨둔 가운데 선거캠프에서 본지와 만난 박 후보는 “부산의 변화는 멈춰서는 안 된다”며 3선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 3선 도전과 부산 완성의 각오

박 후보는 3선 도전의 이유를 “완성하지 못한 과제”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 곳곳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왔고, 이 파동이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바뀌고 있다”며 아직 완성하지 못한 과제가 남아 있다고 했다.

그 과제의 핵심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세 가지였다. 박 후보는 “300조원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산업은행이 부산에 오면 실질적인 금융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가덕도신공항으로 항만·공항·철도가 연결되면 세계 유수의 물류 도시들과 경쟁하는 거점이 된다”며 “이것이 청년이 부산을 떠나지 않는 길이며 부산이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성장축이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 현장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준 페북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 현장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준 페북

◆ 5년 성과, 그리고 남은 과제들

박 후보는 지난 5년의 변화를 수치로 증명했다. 투자유치 19조원 돌파, 상용근로자 100만명 시대, 외국인 관광객 364만명 역대 최고, 국제금융센터지수 세계 23위, 핀테크지수 세계 16위였다. 부산 거주 만족도 79.3%, 삶의 만족도 2019년 5.6점에서 2024년 6.2점으로 상승, 살기 좋은 도시 평가 2년 연속 아시아 6위까지 시민이 체감하는 지표들도 하나씩 짚었다. 15분 도시, 들락날락, 하하센터 등 생활 기반도 만들어졌고, 부산형 급행철도 BuTX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특별법은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했고, 산업은행은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까지 됐지만 최종 완성까지는 아직 남아 있다. 이 과제만큼은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 수도권 일극체제, 부산의 장벽

부산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적으로 박 후보는 수도권 일극 체제와 중앙집권적 사고를 꼽았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대표적 사례로 들며 “이 법은 부산에 특혜를 달라는 법이 아니라 부산을 대한민국 남부권 성장축으로 만들자는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별법에는 국제물류특구, 국제금융특구, 세제 감면, 규제 특례, 중앙정부 재정지원과 부산시 특별회계 근거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법을 원점으로 돌리자는 주장이 나오면 부산은 또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어떤 권력 앞에서도 부산시민의 뜻을 당당하게 대변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 현장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준 페북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시장을 찾아 상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형준 페북

◆ 청년 1억, 핵심 공약의 각오

박 후보가 가장 힘줘 말한 것은 청년이었다. 1호 공약 ‘부산찬스, 청년 1억 자산 만들기’는 청년이 매달 25만원씩 10년을 저축하면 3천만원이 되고, 부산시 매칭과 부산미래기금 운용 수익, 민간개발 초과이익 기금을 더해 최소 1억원의 자산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 그는 “청년에게 부산에 남아달라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부산에 남으면 자산이 쌓이고 미래가 열리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말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겠다고 했다.

2호 공약으로는 다자녀 지원 기준을 막내 만 18세 이하로 통일하고 16개 구·군 공공학습관과 부산 최고시민 패스로 교육·문화·생활 혜택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4호 공약인 부산형 인공지능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산의 항만·해양·조선·제조·금융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결합해 청년 일자리 5만개의 길을 열겠다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 “판세 자신, 승리는 시민 손에”

박 후보는 여론조사 수치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2~3주씩 묶어서 추세를 봐야 한다며 격차가 벌어졌다 좁혀졌다를 반복하는 흐름을 짚었다. 알뜰폰 가입자 20%가 조사 모집단에서 빠져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한 20대와 50~60대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계산 못 하고 있는 숨은 5%가 있다고 했다.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 합류 이후 당초 예상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의 오차 범위 내 접전 상황을 두고는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국민적 반발을 첫 번째로 꼽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반대가 44%, 찬성이 27%로 나왔다며 “사법 절차와 법치주의를 흔드는 일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되기 어렵다”고 했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 현장에서 만난 시민과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형준 페북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 현장에서 만난 시민과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형준 페북

그는 전재수 후보 얘기가 나오자 어조가 달라졌다. 전 후보가 스스로 대표발의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두고 말이 바뀌었다며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 했고, 명품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한 논란도 “공직 후보자의 기본 자질과 신뢰의 문제”라고 짚었다.

끝으로 박 후보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성장축이 되어야 한다”며 “부산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부산,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 일정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그에게서 피로보다는 3선 달성의 간절함이 엿보였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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