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허수아비’ 종영 소감을 전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26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대망의 엔딩을 앞두고 제작진 측은 배우들의 마지막 인사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주인공 강태주로 극을 이끈 박해수는 “힘들다거나 혹은 무섭다거나 여러 반응이 있었다. 극 초중반에는 단연 ‘그래서 범인이 누구냐’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그만큼 작품을 몰입해서 봐주시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에는 함께 분노하고 마음 아파해주신 분들이 많았다”라며“개인적으로 거리에서 많이 들었던 건 ‘강태주 파이팅!’이었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
그와 대립한 차시영 역 이희준은 “주제가 가볍지 않고 내용도 밝은 편은 아니라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강태주를 조력했던 서지원 역 곽선영은 “너무나 무섭지만 숨 막히도록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또한 범인에게만 향하던 비난의 화살이 그 당시 수사를 엉뚱하게 마무리 지은 그 시절 그들에게로도 향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한 작품이었다”고 떠올렸다.
실제 사건인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다뤘던 작품이기에 소재를 마주하는 배우들의 마음가짐도 달랐다.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는 검사 역을 연기했던 이희준은 “국회의원이 되며 더 많은 것을 지키고, 또 잃을 수도 있게 된 차시영이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해서 지켜봐 달라”며 “특히 최종 법정 장면에서의 감정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1980년대 기자를 연기했던 곽선영은 “언론이 어떠한 힘에 의해 통제가 되던 그 시절과 달리, 극 중 현재인 2019년은 서지원에게 비교적 자유롭다. 그간 강성에서의 일들을 어떻게 세상에 알릴지, 강태주와의 우정은 어떻게 이어질지,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낼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해수는 “‘강태주’라는 인물을 만나 극 중에서도, 배역이 아닌 배우로서도 많은 경험을 했다. 한편으로는 답답했지만 또 너무나 간절했다. 함께 공감하고 깊이 마음 써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극중 30년이 지난 ‘2019년 현재’를 배경으로 1988년 강성 연쇄살인사건과 다양하게 얽힌 이들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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