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수세에 몰린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은 신송훈 덕에 충남아산은 승점을 얻을 수 있었다.
충남아산은 24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에서 용인FC와 0-0으로 비겼다. 충남아산은 8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장엔 3,319명이 왔다.
신송훈이 충남아산을 살렸다. 충남아산은 임관식 감독이 떠나고 김효일 감독 대행을 거쳐 안드레 감독이 부임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안드레 감독 부임 후 수원FC전 1-3 패배를 당하고 용인 원정에서도 김주성 퇴장 속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위기에 처했다. 신송훈은 가브리엘의 페널티킥을 선방했고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일방공세를 펼치는 용인의 맹공을 온몸으로 막아내면서 충남아산에 승점을 선사했다.
충남아산에 값진 승점이었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신송훈은 "용인 와서 결과적으로 이기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 한 명 없었지만 승점을 얻었다는 것은 만족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번 경기에서 3실점을 했으나 이번에는 실점을 안 내줘야 한다는 각오로 나섰다. 실점이 올 시즌에 많아 스트레스가 많았다. 혼자 잘한다고 다 막을수는 없다. 결국 수비랑 같이 해야 한다. 휴식기 전 마지막 두 경기에서 최대한 실점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페널티킥 상황을 두고는 "가브리엘은 저번 경기에도 실축을 했다. 분석을 할 때 최근에 실축을 한 걸 생각하면 분석하기 더 어렵다. 일단 보고 기다렸는데 얻어 걸렸다"라고 회상했다.
안드레 감독에 대해선 "전술적으로 봤을 때는 선이 굵은 축구를 추구하신다. 위에서는 선수들에게 자유도를 최대한 두면서 수비적으로는 원칙적으로 확고하시다. 수비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이 굵은 축구를 하니 골키퍼에게도 후방 공간에 골킥을 보내는 것, 활동 반경을 넓혀서 상대가 공중볼을 시도할 때 많이 나와달라고 요구하신다. 요구에 맞게 잘해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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