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2 취재 본부 안상철 기자] 국민의힘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가 26일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첨단산업과 미래형 물류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하 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를 통해 공업지역 재개발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웨어러블 로봇 산업 육성, 군포복합물류센터 기능 전환 등을 핵심으로 하는 산업·일자리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다음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일자리 만들기에 두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군포는 수도권 최고의 교통 접근성을 갖춘 도시”라며 “재개발·재건축과 GTX, 철도 지하화, 신분당선 연장, 47번 국도 지하화 등이 완성되면 도시 경쟁력과 주거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양질의 일자리까지 더해지면 군포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가 제시한 4대 전략의 첫 번째는 공업지역 재개발이다. 그는 전국 최초 정부 승인을 받은 공업지역 재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유한양행 옛 공장 부지에 바이오 연구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첨단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두 번째 전략은 첨단산업단지 주변의 2·3단계 산단 확대 조성이다.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를 AI·로봇·데이터 기반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한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하 후보는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기능 확대를 통해 군포를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 전략은 군포복합물류센터의 기능 전환이다. 그는 “물류를 단순 창고업으로 바라보는 시대는 지났다”며 “드론 배송과 스마트 물류 등 차세대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도권 유일 국가전략 물류기지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또 “지난 4년간 당정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조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산업 구조 자체가 미래형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전환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는 군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공약이 단순한 개발 중심 정책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군포복합물류기지의 미래형 스마트 물류 전환과 웨어러블 로봇 산업 육성 전략은 기존 제조업 도시 이미지를 첨단산업 도시로 바꾸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성과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정부·경기도 차원의 재정 및 제도 지원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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