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맨입 사과로 끝날 일 아냐"...'스타벅스 출입 자제'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용진, 맨입 사과로 끝날 일 아냐"...'스타벅스 출입 자제'는?

이데일리 2026-05-26 15:02:3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선 데 대해 “맨입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님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26일 SNS에 “정 회장의 뒤늦은 사과를 보며 씁쓸하다. 그동안 극우적 언행을 봤을 때 소나기 피하기성 가식적 사과가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진정한 사과는 책임과 실천”이라며 “상처받은 분들께는 턱없이 부족하다. 더 노력하시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5·18 영령들께 더 머리 숙여 사죄하고, 정 회장의 분노하는 민심에 더 진정성 있고 더 책임지는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정 회장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강준현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고, 박지혜 대변인도 “신세계 측에서 시간과 공을 들여서 사실관계를 파악했다고 하시고 총수도 나서서 사과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당 차원의 스타벅스 출입 자제 권고는 해제되느냐’는 질문엔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행동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침을 내릴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 시민과 국민을 언급하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약 5분간 사과문을 낭독한 정 회장은 세 차례 허리를 숙여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정 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한 건 2024년 3월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시기다. 각자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미래세대에 넘겨주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우리 모두 같다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인 ‘탱크 데이’를 진행하며 홍보물에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문제가 됐다. 1987년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 회장은 전날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고,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전격 해임했다.

이날 정 회장의 사과문 발표 이후 진행된 진상 조사 결과 발표에서 신세계그룹은 ‘탱크 데이’ 행사가 고의적으로 기획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무자의 과실 여부를 넘어 스타벅스 코리아 내부의 사회적, 역사적 민감성 부재를 드러냈다”며 “마케팅 검증 및 리스크관리체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누구라도 의도를 갖고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해당 임직원을 즉각 해고 조치하고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