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 특화 AI 벤치마크 ‘DMind Benchmark’, KDD 2026 공식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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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특화 AI 벤치마크 ‘DMind Benchmark’, KDD 2026 공식 채택

이데일리 2026-05-26 14:4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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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싱가포르 기반 오픈소스 AI 연구기관 DMind AI가 아시아 주요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DMind Benchmark’ 논문이 오는 8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KDD 2026의 Datasets & Benchmarks 트랙에 채택됐다.

이번 연구는 Web3와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서 대형언어모델(LLM)의 성능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평가 체계를 제시하며, 기존 범용 AI 평가 방식이 산업 전문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블록체인 특화 과제를 중심으로 벤치마크를 설계했다.

DMind Benchmark 설명표 (사진=DMind 팀)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금융과 디지털 자산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스마트 컨트랙트 검증, 온체인 데이터 분석, 보안 리스크 탐지 등 전문 영역에서 AI 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산업군에 맞춘 도메인 특화 AI 평가 기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DMind Benchmark는 블록체인 기초 개념부터 인프라,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취약점 등 총 9개 핵심 분야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단순 지식형 문항뿐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 디버깅, 온체인 수치 추론 등 실제 환경 기반 문제를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GPT-5 시리즈, Claude, Gemini, DeepSeek, Grok, Qwen 등 총 31개 주요 AI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GPT-5 Medium이 평균 77.6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토큰 이코노믹스와 보안 취약점 영역에서는 다수 모델이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상용화된 AI 모델들도 Web3 전문 추론 분야에서는 한계를 드러냈으며, 복잡한 토큰 구조 해석이나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문제에서는 모델별 성능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DMind Benchmark 프레임 (사진=DMind 팀)


비용 대비 효율 측면에서는 일부 오픈소스 모델의 경쟁력도 확인됐다. DMind의 32B 파라미터 오픈소스 모델은 제한된 비용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토큰 이코노믹스와 보안 영역에서는 대규모 범용 모델 대비 10~30% 수준의 비용으로 유사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Web3 기반 서비스 확대와 함께 AI 모델의 신뢰성 검증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 및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는 정확성과 안정성이 핵심 요소로 꼽히는 만큼 산업 특화 평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싱가포르 경영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주페이다 교수는 이번 연구가 Web3 AI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며, 향후 관련 AI 기술의 안정성과 성능 검증 체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DMind 모델은 현재 AI 금융 플랫폼 ‘Minara(미나라)’에 적용돼 운영 중이며, 개인 투자자와 디지털 자산 보유자를 위한 재무 비서 기능 등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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