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감만터미널에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가 현장 시연을 진행하며 항만 무탄소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항만 장비의 변화가 친환경 항만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부산항만공사(BPA)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Y/T)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항만 무탄소 전환 가능성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친환경 장비 확산을 위한 운영 기반도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 국내 첫 국산 전기 Y/T 운영 성과 공개
부산항만공사는 26일 부산항 신선대감만터미널에서 장비 시연회와 사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 중인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사업'의 운영 실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4월 부산항 북항 신선대감만터미널과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국산 전기 Y/T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현장 관계자와 운영사들은 실제 운영 결과와 장비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 온실가스 100% 저감 기대
전기 Y/T는 기존 경유와 LNG 기반 장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사의 초기 투자 부담도 완화하고 있다.
사업비는 해양수산부 25%, 부산항만공사 25%, 운영사 50% 비율로 분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장비 도입 확대도 유도하고 있다.
◆ 주행 성능·안정성 현장 평가 긍정적
운영 결과 장비 주행 성능과 작업 안정성, 충전 편의성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운전원과 운영사 반응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오는 6월 진행 예정인 2차년도 사업 공모 일정도 안내됐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국내 전기 Y/T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친환경 효과를 확인했다"며 "친환경 무탄소 항만 전환에 운영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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