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검정고시반 수강생들과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서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사진=부산 동구 제공)
"늦었다고 생각한 배움이 새로운 출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 동구가 운영 중인 검정고시 지원사업에서 합격자와 장학생을 동시에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학력 취득 지원을 넘어 성인 학습자의 사회 참여와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통로 역할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검정고시 합격자 2명 배출
부산 동구는 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중인 검정고시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4월 시행된 2026년도 제1회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수강생 2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가운데 박춘순(70) 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했다.
박 씨는 지난 5월 21일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한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 증서도 받았다.
◆ 배움 기회 확대 위한 교육 지원 강화
동구는 학력 취득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왔다.
성인 학습자들이 학습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기존 초졸 과정에서 중졸 검정고시반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 성인문해교육 참여 기반 확대
동구는 검정고시 지원을 통해 단순 학력 취득을 넘어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고령 학습자들의 도전 사례가 이어지며 교육 참여 분위기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역사회 안에서 학습 기회를 다시 연결하는 역할도 커지고 있다.
박진석 부구청장은 "끈기 있게 도전해 좋은 결과를 이뤄낸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