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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가 기업의 인프라 현대화와 AI 데이터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신규 HPE 그린레이크(HPE GreenLake) 기능을 26일 공개했다. 이번 고도화는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전반에 걸쳐 적용되며, 기업이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없이 가상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현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접근 방식을 취한다.
4세대에 접어든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통합 관리하는 쿠버네티스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기존 비즈니스 에디션 고객에게는 인프라 변경 없이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최신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Gen12 기반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전력 대 성능비를 높이고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HPE 젤토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VMware 환경에서 HPE VM으로의 라이브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며, 빔 데이터 플랫폼 및 HPE 스토어원스 연동으로 백업 효율을 높였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인 HPE 심플리비티 역시 백업 기능이 확장됐다.
AI 워크로드를 겨냥한 데이터 플랫폼 라인업도 정비했다.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X10000은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네이티브 파일 스토리지를 단일 플랫폼에서 동시 지원하며,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한다. 향후 원격 직접 메모리 접근(RDMA)이 활성화된 파일 스토리지를 추가해 AI 파이프라인 데이터 접근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보호 가속기 노드를 활용하면 시간당 최대 2.5PB의 백업 성능을 낸다.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용인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B10000은 스토리지 이슈 자율 탐지 기능과 5:1 데이터 절감 보장을 탑재했고,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최대 50% 끌어올렸다.
HPE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에는 하이브리드 환경의 AI 워크로드를 위한 정책 기반 데이터 배치 기능이 들어갔다. 에이전틱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자연어로 글로벌 네임스페이스에 접근할 수 있게 했으며, 아파치 폴라리스 등 개방형 표준을 지원해 플랫폼 전반의 거버넌스를 유지한다. HPE 젤토 역시 AI 어시스턴트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통합을 통해 실시간 위협 가시성과 복구 기능을 지원한다.
피델마 루소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수석부사장 겸 CTO는 “HPE는 이번 혁신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합한 단일 운영 모델을 지원하고, 레거시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간소화와 복원력 강화는 물론, 확장 가능한 운영을 위한 총소유비용(TCO) 달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브 러셀 빔 부사장 겸 전략 부문 총괄은 “빔 데이터 플랫폼과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이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보호하고, 어떠한 중단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지능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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