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솔루스첨단소재 대상 美 특허 소송 승소…5건 모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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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솔루스첨단소재 대상 美 특허 소송 승소…5건 모두 인정

이데일리 2026-05-26 13:4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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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동박공장 전경.(사진=SKC)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가 미국에서 진행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 배심원단이 소송 대상이 된 특허 5건 전부에 대해 솔루스의 침해를 인정하면서다. 동박 핵심 기술의 독자성과 권리를 미국 법원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SK넥실리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솔루스첨단소재 대상 특허 침해 소송 배심 재판에서 대상 특허 5건 모두에 대해 승소 평결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배심원단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충전 효율 향상에 활용되는 SK넥실리스의 핵심 동박 특허 기술을 솔루스가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특허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제품 형태와 물성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주름과 찢어짐을 줄이고, 충·방전 과정에서도 구조적 손상을 최소화해 배터리 내구성과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번 평결로 최종 판결도 수주 내 나올 전망이다. 법원이 배심원단 판단을 받아들이면 손해배상 규모와 로열티 지급 범위 등을 정하는 후속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배터리용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기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글로벌 동박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둘러싼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배심원 평결은 수십년간 SK넥실리스가 축적해 온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무단으로 침해됐다는 사실이 미국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첫 사례”라며 “향후 이어질 최종 판결 및 관련 절차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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