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박현주의 금융수출 의지, 스페이스X 6배 대박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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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포커스]박현주의 금융수출 의지, 스페이스X 6배 대박 터트렸다

한스경제 2026-05-26 13:3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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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박현주 회장

| 서울=한스경제 송진현 기자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이다.

반도체는 물론이고 방위산업과 조선, 자동차, 배터리,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은 7097억달러로 일본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올해들어서는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수출이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한국 수출액은 2199억달러로 일본마저(1963억) 제쳤다.

그런데 금융시장을 놓고보면 사정이 180도 달라진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은 아직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71억8000만달러(약 25조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에 비해 한국의 투자은행을 표방하는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2조 수준에 머물렀다. 골드만삭스의 약 10분의 1 수준이다.

이런 관점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글로벌 영토확장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박현주 회장은 사업 초기부터 “금융을 수출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었다.  지난 2022년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배경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다음달 12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IPO를 앞두고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최대 1조7500억달러~2조달러(약 2650조~3030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에 지난 2022년 전후로 4000억원을 투자한 미래에셋은 이번 스페이스X 상장과 함께 6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현주 회장의 선견지명이 새삼 부각되는 이유다. 박 회장은 스페이스X에 별 관심이 없던 시절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일종의 리스크를 안은 모험 투자였다.

늘 글로벌 투자업계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박 회장으로선 스페이스X의 미래가치를 정확히 내다보고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글로벌 금융시장 개척에 앞장서온 박현주 회장이 다음엔 또 어느 분야에서 대박을 터트릴 것인지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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