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마이애미 히트가 꼽혔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의 차기 행선지 배당률 부문서 1위를 기록한 건 마이애미”라면서 한 도박 업체의 배당률을 조명했다.
그리스 출신의 아데토쿤보는 지난 2013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5순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뒤 한 팀에서만 활약한 선수. 그는 밀워키 합류 후 올스타 9회, 올-NBA 퍼스트팀 7회, 올-NBA 세컨드팀 2회, 올-디펜시브 퍼스트팀 4회, 정규리그 MVP 2회, 파이널 MVP 1회 등 화려한 수상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0~21시즌 밀워키의 창단 두 번째 NBA 파이널 우승에 기여하며 전성기를 누볐다.
하지만 올 시즌 여정은 험난했다. 밀워키는 ‘윈 나우’ 노선을 유지했지만 선수들이 각종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PO) 레이스서 좌절했다. 아데토쿤보 역시 정규리그 36경기 출전(평균 27.6점 9.8리바운드)에 그쳤다. 시즌 막바지엔 구단이 그의 출전을 막는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기도 했다.
결국 시즌 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의 결별을 고려하는 거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밀워키가 다수의 지명권을 확보하기 위해 아데토쿤보에 대한 제의를 듣는 데 열린 입장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매체는 도박 업체 ‘드래프트킹스’의 배당률을 집계하며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의 유력 행선지라 짚었다. 이어 “슈퍼스타를 영입하라는 사장의 지침 덕분에 공격적인 제안을 던질 수 있다”며 “밀워키 출신인 타일러 히로를 포함해 앤드류 위긴스, 지명권을 묶어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루클린 네츠,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란 전망도 뒤를 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도박사들은 그가 밀워키에 잔류할 가능성도 크다고도 진단했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2027~28시즌은 플레이어 옵션으로, 그는 사실상 만기 계약자로 분류된다. 아데토쿤보는 오는 10월부터 4년 2억 7500만 달러(약 4140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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