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두통까지 감수한 열연…‘눈동자’로 스릴러 퀸 변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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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두통까지 감수한 열연…‘눈동자’로 스릴러 퀸 변신 [종합]

일간스포츠 2026-05-26 12:0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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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민아, 여전히 러블리 퀸

배우 신민아가 1인 2역에 도전하며 스릴러 퀸 변신에 나선다.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눈동자 방향까지 바꾸는 디테일한 열연을 펼친 그는, 보이지 않는 눈으로 느끼는 공포와 불안을 통해 서스펜스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눈동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염지호 감독을 비롯해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가 참석했다.

오는 6월 24일 개봉하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포토]신민아, 결혼 후 스릴러물로 스크린 도전

신민아는 유전성 시신경병증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서진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했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서인까지 1인 2역을 소화한다.

신민아는 작품 합류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고 굉장히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스릴러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시력을 잃어가는 공포, 누군가에게 쫓기는 공포 등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런 감정을 연기하는 제 모습도 궁금했고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첫 1인 2역 도전에 대해서는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다르다”며 “서진은 서인에게 복잡한 마음을 갖고 있다. 챙겨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열등감도 있고, 동생이 사라진 뒤 본인 역시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민아는 시각을 잃어가는 과정을 표현하기 위한 디테일한 연기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역할을 위해 일부러 눈동자가 다른 곳을 보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러다가 눈이 이 자리에 있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 눈에도 근육이 있어서 두통이 생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조금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했다”며 “그 부분이 영화에 잘 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토]김남희, 해맑은 미소

김남희는 서인의 죽음을 함께 추적하는 담당 형사 도혁 역을 맡았다. 그는 “도혁은 서인을 보면 볼수록 자살이나 사고사라고 생각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인물”이라며 “자신의 동생 사건이라 끝낼 수 없다고 주장하는 서진과 갈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 입장에서는 의뢰자가 신변의 위협을 겪거나 2차 사건을 겪으면 안 된다”며 “그 과정에서 액션 장면들도 나온다”고 전했다.

[포토]이승룡, 훈훈한 외모

이승룡은 집요한 광기로 서진에게 집착하는 모델 현민을 연기한다. 그는 “서진에게 광기에 가깝게 집착하는 인물”이라며 “왜 서진에게 집착하게 됐는지, 어떤 시선을 바라보는지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현장에서 많이 열어주셨다.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 광기 있는 모습을 더 보여달라고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포토]신민아 김영아, 자매처럼 다정한 눈빛

김영아는 스토커에게 위협받는 서진의 신변 보호 형사 미경 역으로 합류했다. 김영아는 “단발로 이미지 변신을 확실히 했다”며 “키 큰 피해자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모습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가 혼자 1인 2역을 소화하다 보니 정신적·육체적 소모가 컸다”며 “제 캐릭터처럼 실제 현장에서도 신민아의 신변 보호를 해주는 마음으로 가까이 있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염지호 감독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눈동자'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신민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이다. 6월 24일 개봉 예정.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5.26/

염지호 감독은 영화 속 시각 상실 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의학적 자문과 CG 효과를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학적인 부분이 필요해 안과 의사 자문도 받았다”며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시야 상태를 참고하면서도 영화적으로 표현했을 때 관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단계별로 3개로 나눠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흐리거나 어둡게 보이는 수준을 넘어, 세 번째 단계에서는 보다 특별한 시각 효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CG팀과 다양한 효과를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민아는 “눈이 안 보여도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 과정에서 놀라거나 도망가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며 “안 보이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극장에서 잘 담길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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