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열 관리 중요성↑…에쓰오일, 액침냉각 기술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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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열 관리 중요성↑…에쓰오일, 액침냉각 기술로 잡는다

프라임경제 2026-05-26 11:1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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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센터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시설 대비 10배 이상의 막대한 전력을 소모한다. 그만큼 내뿜는 열도 상당하다. 이에 따라 발열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태다. 에쓰오일(S-OIL, 010950)이 문제 해결사로 나섰다.

에쓰오일은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 실증 테스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말 그대로 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통째로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화재 확산을 방지할 뿐 아니라 냉각 효율 측면에서도 기존 공랭식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에쓰오일, 어니언소프트웨어, GST, 웰메이드컴퓨터 관계자들이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 추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공급하는 액침냉각유는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이다. 기술도 지원한다. 이번 실증은 단독이 아니다. 에쓰오일 외 3개 기업이 역할을 나눠 함께 참여한다.

액침냉각 장비 전문 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이하 GST),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 기업 어니언소프트웨어, 서버 전문 기업 웰메이드컴퓨터가 그 주인공이다.

테스트 장소는 어니언소프트웨어의 기흥 AI 데이터센터 PoC(기술 실현 검증 실험) 센터다. 실제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운영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단순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 환경에서 검증한다는 얘기다.

에쓰오일 직원들이 서울 마곡 TS&D 센터에서 액침냉각유 성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액침냉각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전체적인 시장 전망이 밝은데다 AI 데이터센터는 물론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첨단 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5000억원에서 2040년 42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발열 관리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실제 운영 환경 기반의 액침냉각 실증을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실증 결과가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검증에 성공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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