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폭주를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과 조작기소 특검법을 지적하며 공세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분노가 전국 곳곳에서 타오르면서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주고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 모두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테니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지적했다. 장 대표는 "서울 아파트값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보다 더 올랐고 전월세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온갖 세금 규제와 대출 규제에 묶여 집을 사고팔 수 없는 세상은 이 대통령 부동산 정책의 참담한 현 주소"라고 꼬집었다.
이어 "보유세 인상과 장특공(장기보유 특별공제) 폐지가 지방선거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집을 갖고 있어도 세금 폭탄, 집을 팔려고 해도 세금 폭탄이니 멀쩡한 집을 빼앗기고 낯선 동네의 좁은 집으로 가야 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서도 공세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타오르자 (통과를) 잠시 멈춰 놓았지만, 국민이 잘 모를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으로 지방선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이 심판하지 않으면 헌정 파괴의 봉인이 풀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기능이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미 검증받은 일꾼들이다. 지역과 나라를 살릴 선택은 국민의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장 대표는 이날 서울 곳곳을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선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합동 유세는 예정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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