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원 매니저 시범 운영…복합민원 처리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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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민원 매니저 시범 운영…복합민원 처리체계 개편

중도일보 2026-05-26 11: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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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남시, 복합민원 전담 매니저 시범 운영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복수 부서가 동시에 관여하는 복합민원을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민원 매니저'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이번 제도 시행은 도시 확장과 기업 유입이 이어지며 행정 수요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원스톱 민원서비스 강화 운영계획'에 따라 전국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제도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개발사업과 생활 인프라 확충, 기업 투자 유치가 동시에 늘면서 여러 부서 협의가 필요한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시는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개발과 자족기능 확대, 기업 유치 정책이 이어지면서 건축·교통·환경·투자 관련 민원이 빠르게 늘어 부서별 상담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반복돼 왔다.

시는 이런 행정 절차의 비효율을 줄이고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전담 인력으로 지정했다.

민원 매니저는 접수부터 상담, 관련 부서 협의와 조정, 진행 상황 안내, 최종 결과 전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안내를 넘어 실제 처리 흐름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맡게 된다.

운영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반 민원과 투자·인허가 중심의 기업 민원으로 구분했다. 민원여권과와 투자유치과에 각각 1명씩 모두 2명을 배치해 분야별 대응력을 높였다.

일반 민원은 신속한 처리와 부서 간 이견 조정에 집중하고, 기업 민원은 투자 상담과 인허가를 넘어 기업의 지역 정착과 사후 지원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존 민원코디네이터와 전문상담관, 민원처리추진단 등 유사 기능도 민원 매니저 중심으로 통합해 자료 제출 협조 요청, 처리 순서 조정, 병렬 검토 제안, 타 기관 협의 등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평가 체계도 마련된다. 복합민원 처리기간 단축과 만족도 등을 반영해 근무평정 가점과 포상 등 인사 우대도 검토한다.

시는 9월까지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폐기물과 주정차, 복지 등 민원 수요가 많은 분야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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