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은 이달 29∼30일과 내달 5∼6일 '제15회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후 6시 석탄1리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되는 축제는 각종 공연과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 행사와 반딧불이 탐방 순서로 진행된다.
반딧불이 생애를 관찰하는 학습관과 다양한 곤충 체험관도 운영된다.
하루 500명만 참가할 수 있고, 중학생 이상은 반딧불이 서식지 보존기금 1만원을 내야 한다.
안터마을은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2종 생물인 수달과 삵 등이 사는 곳이다.
2021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는데, 해마다 이 무렵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풀 등에서 반딧불이가 반짝거리는 빛을 발산해 마치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안터마을 관계자는 "반딧불이를 잘 보려면 휴대전화 불빛 등이 새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고요하고 어둠이 짙을수록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 마을 호숫가 3천여㎡에 습지를 조성, 반딧불이 생육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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