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8000선을 재돌파하며 강세다. 미·이란 종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와 국제유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34포인트(p,3.08%) 오른 8089.0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3.20p(2.84%) 상승한 8070.91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앞서 지난 15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인 8046.78도 넘어섰으며, 장중 한때 8131.15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6억원, 47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7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며 12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순매도 흐름도 끊겼다.
증시 상승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양국이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고 최종 합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부담 요인이었던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간밤 7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7.15% 하락한 배럴당 96.1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역시 6.51% 내린 90.31달러에 마감했다.
장 시작 직전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 남부 일부 목표물에 대한 공습 사실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군사 충돌 확대 가능성보다는 협상 지속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6.34%)는 장중 처음으로 200만원선을 돌파하며 ‘200만닉스’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도 2.39% 상승세다.
SK스퀘어(0.84%), 현대차(4.27%), 삼성전기(17.69%), LG에너지솔루션(0.13%), HD현대중공업(4.56%) 등은 오르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0.27%), 삼성생명(-3.5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49p(1.68%) 오른 1180.62를 기록했다.
지수는 28.15p(2.42%) 상승한 1189.28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은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자금 유입 기대가 이어지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4.99% 급등한 데 이어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8억원, 7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21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5.09%), 에코프로(3.69%), 알테오젠(2.61%), 레인보우로보틱스(3.05%), 주성엔지니어링(6.25%) 등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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