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프로모션 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불매운동이 과도하다”는 반응과 “기업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반응이 맞서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에 피로감을 드러낸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정권 차원의 선동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스벅 불매 나만 이해 안 가나’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민감한 사안을 마케팅적으로 잘못 활용한 건 맞지만 그냥 굿즈를 안 사고 프로모션에 참여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사과도 했는데 회장 수사 이야기까지 나오는 건 이해가 안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이 일로 스타벅스 다른 직원들만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며 “불매를 과하게 몰아가는 분위기가 더 이상하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이 확산하자 댓글창에서는 찬반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매 강요가 더 비정상이다”, “다음 주 되면 다시 줄 설 것”, “이 정도로 폭주하면 국민들 생각이 달라질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무식하다”, “요즘 보면 홍위병 그 자체”, “나라가 공산화된 느낌이다”,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눈치 봐야 하냐” 등 과격한 표현까지 동원하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미 언론은 다 먹혔다”, “정권 차원에서 선동질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남기며 정치적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문구와 이미지를 활용한 일부 프로모션이 부적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스타벅스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중단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불매 움직임과 비판 여론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논란을 두고도 온라인에서는 “기업 마케팅 실수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과도한 불매 강요는 문제”라는 의견과 “역사적 사안을 가볍게 소비한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며 여론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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