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며 신약개발과 제조, 사무 환경 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5년 AI 기반 신약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뒤 생물정보학(BI)과 AI 기술을 접목한 신약 개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후보물질 탐색과 검증, 최적화 과정에 적용하면서 개발 효율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내부 연구자들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하고 외부 AI 전문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제조 부문에서는 신설 공장 중심으로 피지컬 AI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집중한다. 송도에 들어설 신규 원료의약품 4·5공장에 자율이송로봇(AMR), 자동화 물류 창고, 지능형 로봇팔 및 협동로봇, 제조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를 활용해 인간 수준의 비정형 고난이도 업무도 무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무 부문에서는 이미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회사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에 챗봇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서류 검색과 문서 비교 등 단순 업무 처리에 걸리는 시간은 종전 대비 약 80~90% 줄어들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AI 전환(AX)은 현업 임직원이 주도하는 바텀업과 전사적 차원의 솔루션 개발인 탑다운, 투트랙 전략으로 이뤄진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자발적인 AI 활용을 확산하고 업무 흐름별 차별화한 시스템을 구축, 사업 전 과정에서 AI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중장기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AX를 통해 반복업무를 자동화하고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약 개발부터 사업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을 완성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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