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022년부터 야심 차게 추진해 온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이 일선 학교 영양(교)사들로부터 94%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로컬푸드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추진해 온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이 일선 학교 영양(교)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로컬푸드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시는 관내 55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3.9%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급된 쌀의 품질에 대해서도 85.1%가 만족을 표시해 현장의 신뢰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과거 단순한 예산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직접 고품질 친환경 쌀을'현물'로 엄선해 공급하는 방식을 택한 행정의 묘수가 통했다는 평가다. 조사 결과, 사업 전반에 대한 호평은 물론이고 실제 공급되는 쌀 자체의 순수한'품질'에 대해서도 85.1%가 깊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동안 학교 급식은 단가와 조달의 한계로 인해 균일한 고품질 식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인천시의 현물공급 시스템이 안착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 생산 농가에는 변동성 없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투트랙(Two-Track)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배송과 납품을 담당하는 공급업체 평가 역시 대다수 학교로부터 합격점을 받아, 유통망 전반이 완전히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인천시는 이번 황금빛 성적표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사업의 내실을 더 단단히 다질 계획이다. 실제 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현물공급 품목 확대, 햅쌀 제공 시기의 유연한 조정, 여름철 온도 상승에 따른 품질 저하 방지 등 현장의 디테일한 건의 사항들을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핵심 이정표로 삼았다.
특히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하절기를 앞두고 도정업체 현장 점검과 이물질 혼입 방지 등 위생·품질 관리에 가용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중우 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성과는 교육청, 생산 농가, 공급업체, 친환경농업협회가 함께한 협치의 결과"라며 "현장의 제안을 반영해 사업 운영을 내실화하고, 친환경 급식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