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안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8000선을 훌쩍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만원, 200만원 선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20포인트(+2.84%) 오른 8070.91에 개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8100선까지 터치하며 6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별로는 오전 9시 38분 기준 개인은 4333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9억원, 229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메모리얼데이는 참전용사를 기리는 연방 공휴일이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것은 모두를 위한 위대한 합의가 되거나 아니면 아무런 합의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선으로 복귀해 이전보다 더 크고 강력한 전투가 재개될 것이다.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요 외신은 이란 핵 프로그램 및 제재 완화 협상이 난항을 보여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진정세를 보였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7월물)는 전 거래일보다 7.15% 내린 배럴당 96.14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도 96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의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국채 금리도 진정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5%, 30년물 국채금리는 5.02%를 기록 중이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개장 직후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8%, 7.42% 오르며 장중 ‘30만전자’, ‘200만닉스’를 터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8.15포인트(+2.42%) 오른 1189.2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275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5억원, 639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515.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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