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말 성과 도출 목표”... 한-인도 경제 협력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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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말 성과 도출 목표”... 한-인도 경제 협력 물꼬 튼다

포인트경제 2026-05-26 09:5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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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속조치로 2년 만에 공식 재개
상품·서비스 등 7개 분과 집중 협의 진행
공급망 및 디지털 무역 협력 기반 마련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지난 4월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을 위한 첫 공식 협상을 시작한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제12차 협상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다. 이는 지난 4월 정상순방 당시 양국이 개선 협상을 2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실질적인 첫걸음이다.

양국은 2010년 CEPA 원협정 발효 이후 변화한 글로벌 통상 환경을 반영하고자 2016년부터 개선 협상을 이어왔다. 그러나 주요 쟁점에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2022년 이후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올해 초부터 재개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지난 4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선 협상 재개를 공식화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협상에는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과 인도 상공부 카필 초드리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한다. 대표단은 상품, 서비스, 원산지, 신통상 규범 등 총 7개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입장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이르면 금년 말이나 2027년 상반기 중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우호적인 통상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무역과 공급망 협력 등 최근 부상한 주요 통상 의제를 포함해 한-인도 CEPA를 현대화된 협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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