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약 열기 10개월째 식지 않는 침체…4월 경쟁률 6.70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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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 열기 10개월째 식지 않는 침체…4월 경쟁률 6.70대 1 기록

나남뉴스 2026-05-26 09:4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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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6.70대 1을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전국 1순위 경쟁률은 전월보다 0.29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5월 14.80대 1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같은 해 7월 9.08대 1로 한 자릿수에 진입한 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수도권 시장을 살펴보면 서울은 137.19대 1로 여전히 세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전월 대비 10.66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도는 3.13대 1에서 3.06대 1로, 인천은 3.14대 1에서 3.11대 1로 각각 소폭 내려앉았다.

비수도권에서는 하락 폭이 더욱 가팔랐다. 충북은 6.98대 1에서 2.91대 1로 급락했고, 강원은 8.06대 1에서 5.14대 1로, 대전은 9.05대 1에서 6.57대 1로 각각 떨어졌다. 특히 광주는 0.24대 1로 13개월 연속 1대 1 미만을 기록 중이며, 제주 역시 0.27대 1로 9개월째 미달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4월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7곳이 비수도권이라는 사실이다. 울산 더샵 시에르네가 143.87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으며, 전북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34.65대 1, 경남 엘리프 창원 27.37대 1, 충남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블록 26.27대 1, 경북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25.69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역자이르네 79.99대 1과 동작구 라클라체자이드파인 26.91대 1 단 두 곳만 상위권에 진입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공급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경쟁력 있는 단지로 쏠리는 현상을 지적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관망 심리와 대외 변수로 인한 분양가 상승 압력이 맞물리면서 청약시장의 옥석 가리기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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