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9월 청라 시대 연다…5대 금융지주 ‘탈서울’ 첫 사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하나금융, 9월 청라 시대 연다…5대 금융지주 ‘탈서울’ 첫 사례

직썰 2026-05-26 09:26:56 신고

3줄요약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전경. [하나금융그룹]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전경. [하나금융그룹]

[직썰 / 손성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그룹 헤드쿼터(HQ) 이전에 착수한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본사를 서울 밖으로 옮기는 첫 사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하나금융 청라 그룹 헤드쿼터가 지난 21일 준공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관계사 이전 작업이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전 대상은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생명보험, 하나에프앤아이(F&I), 하나펀드서비스, 하나금융티아이 등 10개 관계사다.

하나금융은 9월부터 연말까지 약 2200명의 임직원을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금융티아이 상주 인력까지 포함하면 청라 하나드림타운에는 약 4000명의 금융 전문 인력이 집결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청라 이전을 단순한 사옥 이전이 아니라 장기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해외 사업과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청라 이전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시작됐다. 당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나금융은 청라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하나금융은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2018년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차례로 조성했고 이번 그룹 헤드쿼터 준공으로 3단계 사업까지 마무리했다.

새 그룹 헤드쿼터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2만8000㎡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내부에는 1층부터 최상층까지 연결되는 약 1.1㎞ 길이의 보행 램프를 설치했다. 지역 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를 적용했다.

외벽은 투명 특수유리로 마감했다. 하나금융은 개방성과 투명경영 철학을 건축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과정도 쉽지 않았다. 매립지 특성상 연약지반 보강 작업이 필요했고 지하 30m 암반층 공사 과정에서 난공사가 이어졌다. 하나금융과 인천경제청은 추가 지지 공법과 지반 보강 작업 등을 통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대행(차장)은 "하나드림타운은 대한민국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청라 시대가 인천 금융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은 물론, 한국 금융이 세계의 중심에 서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