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고도화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맞서 선제적인 지능형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 전문 기구를 신설하고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혁신 경영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일상 속 걷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취약계층 지원 등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단기 여유 자금 운용을 위한 차별화된 고금리 금융 솔루션까지 선보이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손님 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AI 기반 사이버 보안위협에 'AI 대 AI' 방어체계로 대응
KB금융그룹은 초고성능 AI 모델의 등장으로 자동화·고속화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해 'AI 공격에는 AI로 대응한다'는 원칙 아래 그룹 차원의 선제적 보안체계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KB금융은 금융당국의 AI 보안 대응 방향에 맞춰 자체 개발 및 외부 전문기관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정보보호 실태점검(모의해킹)과 보안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절대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그룹 클라우드 환경 등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금융권 최초로 모의침투 기반의 사전 예방 보안체계인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출범해 사이버 침해사고의 선제적 대응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이사회 내 신설
롯데카드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번 위원회 신설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에 따른 조치로, 반기에 1회 이상 소집돼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소비자 권익 침해 방지 등 핵심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소비자학 전문가인 이지은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정상호 대표이사가 카드사 최초로 직접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는 위원회에서 논의한 정책을 실제 경영활동에 신속히 반영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키움증권, 2026년 2분기 '코스닥 키우고' 콥데이 개최
키움증권은 국내 코스닥 주요 기업을 초청해 진행하는 '코스닥 키우고' 콥데이(KOSDAQ KiwooGo Corporate Day)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개최한다.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획됐으며,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콥데이에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8개 유망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의 업황과 핵심 이슈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콥데이를 개최해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하나금융, 일상 속 걷기로 환경 보호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일상 속에서 걷기를 통해 환경을 지키고 산림 복원을 위한 나무도 기부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손님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힘을 모아 '공동 목표 걸음 수'인 5억 걸음을 달성하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 나무를 기부해 산림 복원에 힘을 보태는 친환경 ESG 활동이다.
참여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뉴 하나원큐' 내 마이데이터 기반의 '건강자산 관리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며, 캠페인 기간 내 누적 11만 걸음을 기부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친환경 선물상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세전 연 3.6% '하나 THE 발행어음' 3차 특판 출시
하나증권은 세전 연 3.6%의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하나 THE 발행어음' 3차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특판은 올해 처음 계좌를 개설한 신규 및 휴면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만기로 구성됐다.
단기 자금 운용을 위한 180일 만기 상품은 세전 연 3.3%, 안정적으로 금리를 확보하려는 투자자를 위한 365일 만기 상품은 세전 연 3.6%의 확정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로,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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