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한병도 "전북 기습 시위는 조직적 공격…엄정 법 집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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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한병도 "전북 기습 시위는 조직적 공격…엄정 법 집행 필요"

이데일리 2026-05-26 09: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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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북 출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북 유세 중 발생한 정청래 당대표 퇴진 기습 시위를 ‘배후가 있는 조직적 공격’이라고 지적하며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26일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두 명의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어제(25일)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유세장에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기습 시위를 벌였다”며 “15명에서 20명가량의 집단이 사전에 유세 장소에 대기하고 있다가 조직적으로 접근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경찰 경호대에 제지당한 이후에도 유세가 끝날 때까지 집단 구호와 욕설로 유세 방해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이들의 시위에 대해 “배후가 있거나 사전에 기획된 조직적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며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거 질서를 의도적으로 훼손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당 유세 현장에서는 ‘사당화저지 범도민 대책회의’를 자처하는 신원 미상의 시민 10여명이 나타나 정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당시 정 대표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 중이었다. 경찰은 시위 참가자 2명을 입건하고 현장 상황에서 촬영된 증거를 분석 중이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우리 공동체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5대 비전을 약속했다.

5대 비전은 △5극3특 중심의 국가 균형 발전 △경제 대도약 실현 △누구도 꿈꿀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나라 △국민의 일상 책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국민 주권을 회복 등이다.

그는 “29~30일엔 사전 투표가 진행된다”며 “국민 여러분 유능한 이재명 정부, 일 잘하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지원 유세에서 '사당화저지 범도민 대책회의'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정청래 대표 퇴진을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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