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황인범(30·페예노르트)이 생애 두 번째 월드컵서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언급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인범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인범은 A매치 71경기(6골)에 출전한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지휘 아래 주전으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줄곧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번 북중미 대회는 그의 두 번째 월드컵이다.
관심사는 부상이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서 2번째 시즌을 소화한 황인범은 종아리, 허벅지, 발목을 차례로 다쳤다. 그의 기록은 공식전 24경기 1골 5도움인데, 부상 여파로 지난 3월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근 대표팀이 치른 8번의 A매치에서도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인범은 "바로 팀 훈련을 같이 할 수 있는 상태"라며 "걱정할 만한 몸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시즌을 돌아본 황인범은 "작년 한 해 정말 많은 시간을 재활하며 보냈다. 종아리 부상을 드디어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3월에 불운이 겹치며 발목을 처음 다쳤다"며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부상은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잘 잡으려 노력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북중미 대회 목표를 두고는 "지난 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며 (16강전인) 브라질전에서 나를 비롯한 몇몇 선수가 거의 방전되다시피 했다. 이번에는 조별리그 경기 사이 간격이 길어 32강, 16강에 올라갔을 때 체력적으로 분명히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더 높은 곳을 기대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캠프를 차린 홍명보호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