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는 전쟁에서 사망한 이들을 기리는 날로 미국의 현충일이다.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지정돼 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인 2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다우지수 또 최고치
- 앞서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 오른 5만579.70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0.37% 오른 7473.47, 나스닥종합지수는 0.19% 상승한 2만6343.97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금값은 유가와 달러가 동반 상승하면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은 0.9% 오른 4563.6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이란 농축우라늄 현지 또는 제3국서 폐기할 수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고농축 우라늄 반출·폐기 문제와 관련해 이란 내에서 폐기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직접 회수해 폐기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반면 이란은 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에 반대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하에 이를 희석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태도를 보여 왔다.
- IAEA에 따르면, 이란은 약 440㎏의 60% 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추가 농축 시 핵무기 10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미군, 호르무즈 인근 이란남부서 공격 단행…"자위권 차원"
- 미군 중부사령부는 25일(현지시간)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이란 남부 지역의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 이어 중부사령부는 휴전이 진행되는 와중에 미군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의 공습이었다고 주장하면서 확전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적대행위 중단을 선언하고 향후 60일간 핵협상을 벌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초안을 둘러싸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감에 국제유가 7% 급락…WTI 90달러선
-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둘러싼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사실상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낙관론이 시장을 움직였다.
-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7.15% 내린 배럴당 9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 폭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6.51% 내린 90.31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미국 메모리얼데이 연휴로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다.
- 한편 시장에서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손상된 원유·가스 시설 복구로 인해 정상화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늘의 특징주
- 반도체주 퀄컴이 11.60%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엔비디아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1.90% 하락한 215.33달러에 마감했다.
- 중국 레노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 증가율을 발표, PC 관련 종목들도 동반 급등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6.7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HP도 15.25%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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