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협상 도중 이란 남부 타격…“기뢰 부설 막으려 자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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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협상 도중 이란 남부 타격…“기뢰 부설 막으려 자위권”

이데일리 2026-05-26 08:1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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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군이 이란 남부를 공격했다.

(사진=AFP)


25일(현지시간) CNN방송,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일대 미사일 발사 시설과 선박을 타격했다. 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와중에 군사 충돌이 재발한 것이다.

중부사령부는 ‘자위권 차원의 타격’을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모시 호킨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폭발이 보고된 데 대한 미 CNN의 질의에 “이란군이 제기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호킨스 대변인은 또 “표적에는 미사일 발사 시설과 기뢰를 부설하려던 이란 선박이 포함됐다”며 “중부사령부는 진행 중인 휴전 기간에 자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우리 병력을 계속 방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군과 이란군은 휴전 기간에도 이미 여러 차례 교전을 벌여 왔다. 앞서 이달 초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미 해군 군함을 겨냥해 미사일·드론·소형 선박 공격을 가한 이란 군사시설을 타격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핵심 수로 일대에서 이란의 도발에 미군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승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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